[중도일보-대전교육청 공동캠페인] 대전성모여고, 바른 성품과 참된 지성의 명품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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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일보-대전교육청 공동캠페인] 대전성모여고, 바른 성품과 참된 지성의 명품교육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운영 교육 혁신 실현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성모 명품 수업 구현

  • 승인 2021-11-30 10:43
  • 신문게재 2021-12-01 10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대전성모여고 메인 사진
대전성모여고(교장 정아영)는 변화하는 시대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바른 성품과 참된 지성이 조화를 이룬 현명한 실천인 육성'을 교육 이념으로 다년간 축적된 지역 사회 내의 신뢰와 기대를 충족시키는 성모 명품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는 자기 주도적 학습자로서의 학생, 교수·학습 전문가 및 학업 설계 안내자로서의 교사, 미래 지향적 친환경 스마트 교육 시스템을 갖춘 환경 등 유·무형적 교육 요소들을 유기적으로 조합해 모든 학생의 성장을 이끄는 포용적 교육을 실현함으로써 학생들의 진로와 역량이 성장해 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설렘과 확신으로 하루하루 알찬 교육 활동을 채워가고 있다. 수요자 선택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학점제형 학교 기반 조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성모여고를 살펴봤다. <편집자 주>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운영을 통한 주도적 교육 혁신 실현 = 2025년부터 고등학교 전면 도입을 앞둔 고교학점제는 '경쟁'보다는 '협력'을 지향하고, '수동적' 수업 참여자였던 학생들을 '능동적' 진로 설계자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대전성모여고는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적 수요에 맞춰 교육과정을 다양화하고, 개별화된 진로 설계 프로그램을 구안해 변화에 이끌리는 교육이 아닌, 변화를 이끄는 주체적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면·비대면 수업의 혼합을 효율적으로 구현하는 에듀테크 환경과 학교 밖으로 교육의 경계를 확장해가는 교육과정의 유연성 역시 성모 명품교육의 큰 축이다.

고교학점제의 안정적인 현장 정착을 위해 다양한 연수를 통해 교사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온-오프라인 설명회를 수시로 실시하여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제도에 대한 긍정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진로 설정에서부터 과목 선택, 성과 분석과 대응에 이르기까지 진로와 진학의 전 과정에서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학생 적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학생들이 선택 과목별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학교 자체적으로 선택 과목 박람회를 운영하였고, 진로 학업 설계 워크북을 제공하여 학생 스스로의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한 진로 탐색을 적극 지원하고, 혁신적 학교 문화 생성을 위한 물적, 정서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꿈을 이루어 가는 학교> 공간 프로젝트를 병행하여 진행하고 있다.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사진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모습
▲단위 학교 자율적 교육과정, '융합 교과 주간' 운영 = '지속가능 발전 목표'를 교육 대주제로 하여, '국어-과학 융합 교과군', '수학-교양 예체능 융합 교과군', '외국어-사회 융합 교과군'으로 나누고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융합 교과 주간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지역 하천의 오염된 물을 과학적 원리를 활용하여 정화해 보고 환경 보호를 주제로 UCC를 제작하였으며 발전적인 제도와 정책을 관련 기관에 직접 제안하는 의미 있는 학습경험을 할 수 있었다.



특히 이러한 활동을 통해 교실의 틀을 벗어나 학교와 지역 사회 등을 돌아보며 체험 중심의 교과 융합 활동을 기획하여 운영함으로써 학습 흥미를 높이고 학습 동기를 유발할 수 있었다. 또한 교과별 수업 연계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 탐구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었다. 활동에 참여한 3학년 학생은 "한 교실에서 하나의 과목을 배우는 평소의 수업과 달리 여러 과목의 융합을 통해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한 해결책을 친구들과의 소통을 통해 다각도로 제시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융합교과주간운영 사진
융합교과주간운영 모습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성모 명품 수업 구현 = 대전성모여고는 올해 교육청 지원 사업인 '좋은수업나눔교실' 운영학교로 선정되어 일상적인 수업 나눔과 성찰을 통해 교사의 전문성 신장과 다변화되는 교육환경을 주도하는 수업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새로 조성된 좋은수업나눔교실은 각 교과별 교수·학습 도구 및 수업 재료를 모두 모아 교사들이 상시 수업 연구와 고민을 풀어낼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리고 수업 이후에 수업 나눔 일지를 작성하여 공유하면서 자기 수업의 성찰 기회로 만들고 있다. 또한 교사학습공동체와 교과 및 학년 협의회의 공간으로 활용하여 대화와 웃음이 끊이지 않는 교사들의 쉼터 역할도 하고 있다.

무엇보다 교사들은 자신의 수업을 부담 없이 공개하고 서로 수업을 참관하며 수업을 매개로 일상적 교류를 확대하고 든든한 동반자 겸 조언자로 '곁'에 서는 상호 존중의 학교 문화에 한 걸음 더 가까이 갈 수 있었다.

좋은수업나눔 활성화 사진
좋은수업나눔 활성화 모습
▲'진로 학업 설계 학교' 운영을 통한 고교학점제 보완과 지원 = 대전성모여고는 2025년 고교학점제의 정식 출범을 앞두고 학생 수업 선택형 교육과정에서 예상되는 여러 문제점을 미리 예측하고 고교학점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진로 진학 상담 분야에서의 지원 방법들을 마련하였다.

정아영 성모여고 교장은 "학생과 교사의 끈끈한 유대를 바탕으로 서로의 꿈과 노력을 지지하고 격려하면서 바른 품성과 참된 지성을 가르치는 명품교육으로 앞으로 다채로운 결실의 꽃을 피워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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