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넛은 2000년 전부터 아시아와 고대 인디언들이 비누 대용으로 사용해온 천연 세정제다.
한국에서는 이 나무를 심으면 아픈 사람이 없어지고 우환이 사라진다고 하여 무환자 나무라고도 알려져 있다.
100% 식물성 성분이므로 생분해도가 높고 유해성분이 없어 아기용품도 걱정없이 빨래할 수 있어 호응이 높다.
이것은 물에 넣고 강하게 흔들면 풍부한 거품이 생긴다. 한번에 10개 정도를 망사에 넣고 옷과 함께 빨래하면 된다.
열매 과육이 얇아질 때까지 재사용이 가능하며 마지막에 땅에 버려도 그대로 흙으로 되돌아간다.
세정효과 뿐만 아니라 항균, 살균, 소취, 유연제효과도 있기 때문에 따로 유연제를 안 써도 된다. 또 세탁 이외에도 설거지, 세안, 샴푸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옛날에 비해서 지금은 편리하고 쾌적한 삶을 산다. 그러나 그 결과 생긴 오염이 지구뿐만 아니라 우리 몸을 괴롭힐 수도 있다. TV에서 광고돼 많이 팔리는 제품도 좋지만 필요한 것은 자연이 대체해 주는 경우도 많다.
문명에 감사하면서도 앞으로 지속가능한 세계를 위해 자연이나 몸에 좋은 선택을 하고 싶다.
소마세츠코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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