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 힘 대선 후보가 29일 대전 유성구 대덕연구단지 내 한국원자력연구원를 방문해 SMR(소형 모듈 원자로) 관련 시설을 둘러보며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이성희 기자 |
윤석열 후보는 29일 오후 대전 유성구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전원자력연료의 연구 시설을 방문하고 원자력 발전을 위한 연구원 노조와 카이스트 학생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윤 후보는 원자력연구원에서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 (탈원전 정책 등) 엉터리 철학에서 벗어나 과학을 국정 중심에 놓고 성장하는 과학 입국의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은 기반 첨단기술을 활용하는 것부터 시작해 우리 문화 전체가 엄청난 전기에너지를 필요로 한다"며 "원전을 줄인다면 과연 4차 산업혁명과 과학 발전을 이룰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했다.
재차 원자력연구 시설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나라가 선도적으로 4차 산업혁명을 끌고 가지 못 하면 삼류국가로 전락할 것이 불보듯 뻔하다"고 말했다.
원자력 관련 간담회에는 장인순 전 원자력연구소장, 조재완 녹색원자력학생연대 대표, 김형규 전국과학기술연구전문노조 원자력연구원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대전에서 마지막 일정으로는 유성구 봉명동 모 카페에서 '청년과 함께 with 석열이형'이란 주제로 청년당원과 토크콘서트에선 국민의힘 지역 청년당원의 역할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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