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대전시 행정부시장. |
서 부시장은 29일 오전 시청 기자실을 찾아 공식적으로 명퇴 의사를 전했다. 서 부시장은 "공직생활을 30년 가까이했다. 행안부에도 자리가 꽉 차서 갈 수 없는 상황이다. 후배들한테도 기회를 줘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허 시장님께는 26일 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내년 지방선거 출마설과 관련해서는 "퇴직 후 진지하게 생각해보겠다"며 여지를 남겼다.
35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1992년 공직에 입문한 서 부시장은 행정안전부 지역활성화과장과 충남도 정책기획관, 천안시 부시장, 충남도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대전시는 행정안전부와 협의 후 명예퇴직 처리와 후임 선임을 위한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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