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위는 내년 1월 조합설립창립총회를 개최한 이후 본격적으로 상반기 중 시공사를 선정하는 등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마변동 13구역 재개발추진위, 정비업계에 따르면 추진위는 조합설립 요건(75%) 이상을 충족해 내년 1월 조합설립창립총회를 준비하고 있다.
도마변동 13구역은 대전 서구 도마동 317-139번지 일원, 17만 8107㎡에 3000세대 이상(임대 186세대 포함)의 공동주택을 짓는 사업이다.
해당 구역은 지난 2009년 촉진지구로 지정됐지만, 사업 의지 부족 등으로 존치관리구역으로 유지되다 주변 정비사업의 영향으로 재가동됐다.
추진위는 조합설립 요건인 75%를 훌쩍 넘는 80% 이상의 동의율을 확보하면서 내년 1월 조합설립 창립총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창립총회 개최 후 설립인가를 받게 되면 상반기 중 시공사 선정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도마변동 13구역 추진위 관계자는 "주민들의 성원으로 높은 조합설립 동의율을 확보했다"며 "1월 조합설립창립총회를 개최한 뒤 인가가 완료되는 시점부터 시공사 선정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최대한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주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마변동 13구역에 이어 15구역, 16구역 등 도마변동재정비촉진지구 내 존치구역들도 사업 추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노후도 충족이 되지 않아 재개발 사업이 불가능한 15구역은 개발 방식을 도시개발법에 따른 공동주택 건립으로 가닥을 잡고 주민동의서를 받는 중이다. 해당 구역은 도마동 111-3번지 일원이며 전체 면적은 11만 9525㎡다. 인근에 도마중학교가 위치해 있다.
서구 도마동 68-1번지 일원 12만 5215㎡ 규모의 16구역은 지난 2월 서구에 구역지정 입안제안을 접수했으며 현재 관련 부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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