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전하나시티즌) |
28일 서울 잠실올림픽에서 진행된 FC서울과의 경기에서 강원FC는 서울을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 관심을 모았던 대전하나시티즌의 플레이오프전 상대로 결정됐다.
이전 승강PO의 이전 경기를 비교해 보면 2013년 도입 이후 7번의 경기에서 2부 리그 팀이 1부 승격에 성공한 결과는 총 5번으로, 아직까지 대전하나시티즌의 승리가 높게 점쳐지고 있다.
다만 1부 리그 11위로 강원FC가 5년 넘게 1부 리그에서 활동한 만큼 그 경험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6년만에 승격의 기회를 잡은 하나시티즌을 상대로 경기에 나서는 강원FC는 2016년 승강PO에서 성남FC를 상대로 승리하며 승격, 현재까지 K리그 클래식에 출전중이다.
다만 '2021 하나원큐 K리그1'시즌에서 계속해서 부진한 성적을 보이며 시즌 막바지까지 하위권에 머물러 강등 위기에 놓였다.
강원은 현재 9승 13무 15패로 K리그1 12개의 팀 중 유일하게 한 자릿수의 승리를 기록하고 있다. 50실점으로 리그에서 3번째로 많은 골을 내줬다.
또한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전략 변화를 위해 영입한 불가리아 국가대표 출신 츠베타노프, 마티야 등의 외국인 용병이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면서 강릉의 입지를 흔들었다.
하지만 최근 영입된 국가대표 수비형 공격수 이정협과 팀 내 득점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공격수 김대원의 공격력은 매서운 수준이다.
2018년 강등에 놓였던 FC서울을 위기에서 구한 최용수 감독이 최근 강원FC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지휘봉으로 잡으면서 팀의 전략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대전하나시티즌은 12월 8일 오후 7시 한밭종합운동장 홈경기를 시작으로 강원FC와 K리그 잔류와 승격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치른다.
이어 2차전 경기는 12월 12일 오후 2시 강원FC의 홈경기장에서 진행되며 승강PO의 승리자는 1, 2차전 합계 점수로 결정이 난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