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캠프 제공 |
윤 후보는 이날 국회 선대위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저는 첫 일정으로 충청 지역에 2박 3일 일정으로 가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선을 정확히 100일 앞두고 당 지도부가 모두 모인 자리에서 자신의 연고와 뿌리를 충청권이라고 못 박은 것으로 주목된다.
윤 후보는 이어 "역사를 보면 충청은 늘 캐스팅 보트를 쥔 지역이고 대선 승부처였다"며 "중원 충청에서 정권교체 신호탄을 쏘아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승리의 백일 대장정 나서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부친 고향이 충남 공주로 충청대망론 주자로 분류된다.
앞서 그는 "제 피는 충남"이라며 지역 연고를 확실히 하고 있다. 대선 출마 선언 장소 역시 충남 예산 출신 독립투사인 윤봉길 의사 기념관을 택했고 첫 민심 투어 장소도 대전을 골라 충청대망론 주자로서의 선명성을 부각하고 있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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