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복권(칸아싸위파다) |
겨울의 찬바람이 불고 첫눈까지 내렸다.
사실 나는 사계절 중에 겨울을 제일 좋아한다.
그래서 그런지 기분이 좋아서 갑자기 복권을 사고 싶은 마음에 집 근처 편의점에 잠깐 들렀다.
나는 행운이 잘 안 따라줘서 복권이나 내기에는 별 관심이 없지만 한번 경험해보고 싶었다.
로또를 보면서 문득 태국 복권이 떠올랐다.
나는 복권에 대해 잘 모르는데 친정어머니께서 복권을 자주 사셔서 들은 얘기로는 매달 1일과 16일만 당첨결과를 발표하고, 1일이나 16일이 빨간 날이면 다음 날에 발표한다고 했다.
태국 복권은 숫자가 6자리다.
복권에 숫자가 적혀있는데 한 장만 구매해도 되고 같은 숫자를 세트로 5장, 10장 구매해도 된다.
복권 한 장 가격은 3000원 정도 하는데, 세트로 구매하면 장 당 가격이 3000원보다 싸고 당첨되면 그만큼 돈을 많이 받는다.
그래서 사람들이 복권을 구매할 때 한 장보다 세트를 더 선호하는 것 같다.
태국 복권을 맞히는 방법은 6자리 모두 맞히면 1등인데 장 당 당첨금액은 한국 돈으로 약 2억원이다.
앞뒤로 3자리 맞히면 2등인데 장 당 당첨금액은 14만원이고, 마지막 2자리만 맞히면 3등인데 장 당 당첨금액은 7만원이다.
태국 복권은 아니지만 한국 로또가 나에게 행운을 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칸아싸위파다 명예기자(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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