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국토교통부 등 13개 부처가 참여한 긴급해외유입상황평가 관계부처회의를 갖고 남아공,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를 방역 강화국가 및 위험국가, 격리 면제 제외국가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이 8개 나라에서 경유지를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은 수속 단계에서 여권 확인을 통해 탑승이 제한되고, 비행기를 타더라도 국내 입국이 불가능하다.
이들 국가에서 들어오는 내국인의 경우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열흘 동안 정부가 마련한 임시생활시설에서 격리해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남아공에서 최초 확인된 변이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은 남아공 77건, 보츠와나 19건 등 약 100건이 확인되었으며, WHO는 11월 27일 새벽 오미크론을 주요 변이로 지정했다. 다만, 현재 국내 입국자 중 오미크론 확진자는 없는 상황이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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