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분양이 예정됐다 지연된 주상복합, 오피스텔, 아파트 등이 분양에 나서 3000세대 가량이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코오롱글로벌의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가 12월 분양에 나선다. 대전 중구 선화동 87-5 일원에 위치한 해당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규모로 전용면적 84㎡ 아파트 743가구와 오피스텔 50실로 조성된다. 지하철 1호선인 중앙로역과 대전~세종~오송을 잇는 BRT노선이 가깝게 위치해 있다는 교통 편의성 등으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단지다.
현대산업개발의 오피스텔도 분양에 나섰다. '대전 도안 센트럴 아이파크'는 대전 도안2-1지구 준주거용지에 1단지(C4블럭), 2단지(C1블럭), 3단지(C5블럭)로 조성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 5개 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377실 규모의 주거용 오피스텔이며, 이중 373실이 분양한다. 타입은 △84㎡A 146실 △84㎡B 126실 △84㎡C 59실 △84㎡D 16실 △84㎡E 16실 △84㎡G 10실 등이다.
실수요자들이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도마변동 내 재개발 단지도 올해 말 분양이 예정돼 있다.
도마변동 11구역 재개발 단지가 올해 말 분양에 나설 전망이다. 도마·변동11구역 재개발은 서구 도마동 145-8번지 일대 7만 6249㎡ 부지에 지상 최고 35층 11개동 1558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시공사는 호반건설이다.
도마변동 11구역 조합 관계자도 "분양가 심사 기준 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다”며 “신청했던 금액과 비슷하게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12월 초·중순쯤 분양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말 분양을 예고했던 대전 용문 1·2·3구역 재건축 단지는 내년 하반기로 분양이 연기됐다.
변경된 HUG 기준으로도 조합이 원하는 1750만원에서 1800만원 사이의 분양가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서 분양 연기를 결정했다. 용문 1·2·3구역 재건축사업은 서구 용문동 225-9번지 일원에 2763세대의 공동주택을 짓는 사업이며 포스코와 계룡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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