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경주공장 전경 |
경주공장은 국내 첫 전기차 전용 열관리 시스템 공장으로 부지면적 3만3000㎡, 건물 9893㎡ 규모를 갖췄으며 9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곳에서 생산된 히트펌프시스템, 냉각수밸브어셈블리 등은 전기차 열관리 시스템의 핵심 구성요소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 공급돼 E-GMP 기반의 아이오닉 5·6·7 및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전기차에 탑재된다.
경주공장은 향후 증설로 연간 전기차 10만대에 들어갈 생산능력을 2024년까지 30만대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에 열관리 시스템 공급을 확대함으로써 향후 글로벌 생산 거점에서도 현지 생산을 통해 기술 및 부품 공급 협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성민석 대표집행임원은 "전기차 전용 부품공장인 경주공장의 전진배치로 친환경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며 "전략적 거점인 경주공장을 통해 전기차 열관리 시스템의 핵심 부품을 직접 설계 및 생산하는 한온시스템 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온시스템은 전 세계 51개 생산거점 중 대전을 비롯한 국내에 5곳의 공장 (대전·평택·울산·아산·경주)을 운영 중이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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