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블루팡스 레프트 황경민이 26일 한국전력을 상대로 공격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화재블루팡스 제공) |
삼성화재는 이날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상대로 25-23, 25-14, 25-16으로 세트스코어 3-0으로 여유있게 가져왔다.
1세트 초반은 삼성화재가 한국전력에 끌려가 11-13까지 뒤졌다. 삼성화재 러쎌이 오픈 공격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13-13 동점을 만들었고, 홍민기의 블로킹으로 역전까지 이뤘다. 러쎌이 블로킹까지 성공하면서 접전을 이룬 1세트 경기를 승리할 수 있었다.
2세트부터 삼성화재는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2세트 중반 16-10 점수차를 크게 벌린 삼성화재는 정성규의 스파이크 서브와 황경민의 블로킹을 앞세워 리드를 3세트까지 지켜갔다.
이날 러셀은 7개의 스파이크 서브가 상대 코트에 꽂히는 등 25득점에 공격성공률 54%를 기록했고, 황경민이 9득점, 안우재는 블로킹 4개를 비롯해 7득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경기로 2연패에서 탈출한 삼성화재는 승점 12점으로 동점의 대한항공 점보스에 세트득실률에서 밀려 리그 5위가 됐다. 삼성화재는 28일 오후 2시 의정부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을 상대로 경기를 치른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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