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다문화]"엄마 나라와 친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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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다문화]"엄마 나라와 친해졌어요"

  • 승인 2021-11-28 10:11
  • 신문게재 2021-11-26 10면
  • 남정민 기자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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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조삼혁)는 이달 초 이중언어 환경 조성사업에 참여한 다문화이주여성 및 자녀 15명 대상으로 세계시민교육을 실시했다.

세계시민교육은 아산시 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유관기관을 직접 찾아가서 다문화 이해교육 및 전통의상, 놀이문화체험 등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이중언어 사업에 참여한 대상자 가운데 대부분이 중국 출신으로 중국과 일본 두 나라 문화에 대해 함께 이해하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강사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흥미 있고 이해하기 쉽게 영상을 준비해 아이들의 교육 집중도를 높이는 한편 중간에 퀴즈 문제 풀이로 더욱 관심을 끌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박 모 씨는 "아이들한테 어떻게 다문화에 대해 설명해야 하는지 늘 고민이었지만 다문화 강사가 진행하는 것을 보고 어떻게 아이의 눈높이 맞게 가르쳐야 하는지 배웠다"며 만족해했다.



또 쉬 모 씨는 "글로벌 시대에서 이중언어, 이중문화를 아이들한테 인식시켜줘서 좋았고 다문화에 대해 자녀들이 건강한 정체성 형성에 도움이 될 것 같고, 앞으로도 이런 교육이 지속적으로 진행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교육이 끝난 후 체험 시간에는 엄마와 자녀가 함께할 수 있는 놀이 및 전통의상체험 시간도 가졌다.

이번 교육은 대상자 및 자녀에게 나라의 다양성, 그리고 틀린 문화가 아닌 다른 문화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엄마 나라와 친해지는데 목적을 두고 기획되었다. 2022년에도 이중언어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상자들에게 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산=이연화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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