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학교는 베트남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온양제일교회에서 비대면(온라인)과 대면수업 4개반(초급반, 중급반, 국적취득1, 2반)을 매주 토요일 오전에 한국어교사 5명과 함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 19로 그동안 야외 체험학습을 진행하던 것을 가을 단풍행사로 변경해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한글학교 우수 참여자에게 표창상 수여와 함께 겨울나기용 담요도 선물했다.
그동안 성실한 태도로 수업에 참여해 모범상을 수상한 베트남 이주여성 김서연씨는 "자녀 3명을 키우기 위해 남편과 같이 맞벌이를 하고 있어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도 시간이 없어 늘 아쉬웠는데, 한글학교에서 주말마다 한국어를 배울 수 있어서 일상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성심껏 가르쳐주신 선생님과 한글학교를 위해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보답하고자 앞으로 더 열심히 한국어를 배우고 모범이되는 다문화가족으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산=오안희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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