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를 통해 얻는 수익금은 대전시와 관내 배드민턴 대회에 전액 기부될 예정으로 개장 100일을 맞은 한미르 대덕CC의 남다른 지역환원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한미르 대덕CC는 금실 대덕밸리CC 부지에 새 출발을 알리며 탄생한 9홀의 대중골프장으로 2009년 대전 유성구 용산동 대덕테크노밸리 내 문을 연 금실CC는 개장 12년 만인 올해 7월 말을 끝으로 한미르CC의 모체인 창신레저(주) 법인에 매각해 지난 8월 1일 문을 열었다.
다양한 라운딩 코스와 함께 '유럽풍 고급골프장' 콘셉트로 여가생활을 위한 스포츠센터와 다목적체육관을 겸하고 있어 건강증진과 여가생활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복합레저공간이다. 야간라운딩의 경우 첨단 라이트 조명을 완비해 야간에도 대낮처럼 환하게 운동을 즐기는 등 도심 속 퍼블릭골프장만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번 대회는 대전시에 주소를 둔 모든 골퍼를 대상으로 행사 당일인 20일 1·2·3부 참가자 전원에게 기회가 주어진다. 경기는 스트로크 방식으로 펼칠 예정이다.
우승과 준우승, 홀인원을 한 남녀 각각의 골퍼들에게는 트로피와 부상이 주어지며, 롱게스트와 니어리스트를 한 각각의 남녀에게는 한미르CC에서 준비한 부상을, 매너상과 행운상, 남녀우주연상, 알리미상에게도 부상을 제공한다.
우승과 준우승을 한 골퍼에게는 특별부상 기회도 주어진다. 우승자에게는 그린피 10회 무료 사용권을, 준우승에게는 연습장 3개월 무료 사용권을 남녀 각각 제공한다. 참가신청과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미르 대덕CC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12월 6일까지이며, 신청금 입금 선착순이다.
김무정 한미르 대덕CC 대표는 "이번 자선골프대회가 대전 시민들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로 승화되길 바란다"라며 "주변의 불우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원한다"하고 말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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