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래 유성구청장이 제253회 유성구의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유성구청 |
정용래 청장은 22일 열린 제253회 유성구의회 제1차 본회의 시정연설(施政演說)에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일상회복의 첫걸음을 막 시작한 지금, 주민의 삶을 지키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유성을 새로운 혁신과 도전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재택치료전담TF를 중심으로 협력병원과 연계해 재택치료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와 비대면 상담을 제공한다. 방동 수변공간 조성과 성북동 산림욕장 숲속 야영장과 숲속놀이터 조성 등 생활 인프라도 확대한다.
또 자치역량을 높이고 주민자치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주민자치학교 운영과 주민자치회 위탁업무 발굴·확대, 주민 의사를 반영한 학하동과 상대동 신청사 설계 등 약속했다.
지역의 데이터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역사회 데이터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유성데이터 캠퍼스를 운영하며 노년 일자리에도 디지털을 활용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탄소중립 등 환경을 위해 대학 내 카페의 다회용컵 사용 시범사업 추진과 폐아이스팩 재활용 활성화, 재활용품 무인 회수기 설치, 푸르미 그린스쿨 등 환경교육 확대, 탄소발자국 줄이기 챌린지 등도 펼친다.
정용래 청장은 "내년은 민선 7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코로나 종식에 힘을 모아야 하는 매우 중요한 해"라며 "위기 때마다 어려움을 극복해 온 연대와 협력의 힘으로 함께 희망을 만들고 더 나은 유성의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복회(회장 김원웅)는 독립유공자 예우 증진과 보훈가족 지원확대를 위한 인프라 구축, 독립운동 역사 문화도시로서의 가치 상승 등의 공로를 인정해 대전시 최초로 정용래 청장에게 민족정기상을 수여했다.
정용래 청장은 홍범도 장군 유해가 봉환된 국립대전현충원 앞 도로 2.02km 구간에 명예도로명 '홍범도장군로'를 지정하고 표지석을 제막했으며 보훈예우수당 신설과 국가보훈대상자 명절 위문 확대에 이어 8개 보훈단체를 통합할 수 있는 유성구 보훈회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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