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시 주소정보 등에 관한 조례' 제9조에 따라 지난 18일 고시했고 '중동골네거리', '양촌삼거리', '새터삼거리'가 신설됐다. 교차로명이 제정된 3곳은 모두 유성으로 상대동과 복용동이다. 상대네거리에서 도안네거리 인근으로 도안센트럴아이파크 부지와 대전아이파크 2단지가 들어서면서 교차로가 신설됨에 따라 신규 명칭에 제정됐다.
기존 가양비래공원네거리는 폐지돼 '명석고네거리'로 변경했다. 가양비래공원은 지난해 도시계획에 따라 일몰됐다. 지근거리에 길치근린공원이 있지만, 거리상 교차로와 거리가 멀어 공원 명칭 대신 명석고등학교 이름을 차용해 변경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가양비래공원은 사라진 지명을 쓸 수 없어서 그나마 공감할 수 있는 학교 이름을 사용해 교차로명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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