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체육회 소속 임해진 선수가 양궁 국가대표에 선발돼 출전한 2021아시아 양궁 선수권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사진=대전시체육회 제공) |
11월 13일부터 19일까지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열린 아시아 양궁 선수권에서 임 선수는 여자부 리커브 개인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대회 2관왕에 오르며 대한민국 양궁의 자존심을 지켰다.
임해진 선수는 여자부 단체전에서 유수정(현대백화점), 오예진(울산스포츠과학고) 선수와 팀을 이뤄 결승전에서 인도를 6대 0으로 꺾으며 우리나라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 이어진 개인전에서는 한국 선수들 4명 전원이 4강에 오른 가운데, 결승에서 유수정(현대백화점)에 7대3으로 승리. 대회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임해진 선수는 지난해 대전체육회 양궁팀에 입단 이후 꾸준한 자기관리를 통해 2021년 국가대표에 선발되며 대전체육회 간판스타로 자리매김 했다.
올 4월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5위를 기록하며, 아쉽게 도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였지만, 현재 2022년도 대표선발전 1차까지 통과해 내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이 기대되고 있다.
임해진 선수는 "내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대비 열심히 준비하여 좋은 결과가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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