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프로배구단이 21일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0-3으로 패해 연승을 마감했다. |
KGC인삼공사는 21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2 V리그 2라운드 홈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0-3(25-23, 25-18, 25-11)으로 패했다.
1세트 22점 동점에서 블로킹에 가로막힌 KGC인삼공사가 끝내 이후 한 세트도 가져오지 못했다.
22점 동점에서 옐레나의 백어택이 도로공사 박정아 블로킹에 막히고 이어진 이소영의 오픈 공격이 배유나 브로킹에 막혀 실점하면서 22-23으로 균형이 깨졌다. 이어 도로공사 정대영의 서브를 받은 이소영의 리시브가 흔들리며 상대 배유나에게 오픈 공격 기회가 됐고 또다시 실점으로 이어졌다. 도로공사 박정아의 퀵오픈 공격이 아웃되면서 23-24까지 쫓아갔으나 또다시 이소영의 스파이크를 배유나가 블로킹하면서 25-23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어진 2~3세트를 18-25, 11-25로 내주면서 이날 경기는 2시간만에 종료됐다.
인삼공사의 이날 공격득점은 이소영이 3점에 그치고 옐레나 10점과 한송이 6점에 머무는 등 저조했고, 전체 득점도 52점으로 18일 흥국생명전 75점, 12일 IBK기업은행전 75점에 비교해 크게 뒤처졌다.
특히, 이소영이 26차례 공격을 시도해 3차례 성공에 그치며 공격성공률 11%에 그치면서 극히 저조했고, 옐레나 역시 공격성공률 29%대에 머물며 득점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이로써 KGC인삼공사는 지난 4일 IBK기업은행전 이후 4차례 이어온 연승행진을 이날 패배로 마무리지었다. 인삼공사는 25일 오후 7시 대전충무체육관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경기를 치른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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