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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여중과 대성여고 대전장애인 선수단이 수영에서 큰 활약을 선보였다. (사진=대전시장애인체육회 제공) |
장애학생체육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15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8월부터 12월 초까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종목별 경기단체 주관으로 분산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 대전시 장애인선수단은 6개 종목에 77명이 참가해 19일 기준 배드민턴, 볼링, 육상, 수영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17일부터 19일까지 전주완산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종목에서는 대전선수단이 총 16개(금 9개, 은 4개, 동 3개) 메달을 획득해 종합순위 2위 달성의 쾌거를 이뤘다. 김연준(충남고)이 남자 자유형 50m, 100m, 배영 50m에서 각각 1위를 달성했고, 김영원(대전대성여자고)은 여자 자유형 50m, 100m, 접영 5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송은지(대전대성여자고)이 여자 배영 50m, 평영 50m에서 귀한 금메달을 추가하며 수영 종목 차세대 주자들로서 대전장애인체육의 밝은 미래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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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장애인체육회 수영 선수단이 제15회 전국학생체전에서 메달 16개를 획득했다. 사진은 대전선수단의 경기 모습. (사진=대전시체육회 제공) |
또한 대전선수단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광주 수완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예정인 배구 종목에 10여 명의 선수단도 출전을 앞두고 있으며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시 장애인체육회 김홍영 사무처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한 선수 및 지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대전을 대표해 출전한 장애학생선수들이 본인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큰 격려와 성원을 부탁한다" 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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