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지역 첫 골목형 상점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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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지역 첫 골목형 상점가 지정

제1호 선화동 음식특화거리 제2호 용두동 미르길, 골목형상점가 지정 완료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경영위기 극복 기대

  • 승인 2021-11-21 09:26
  • 신가람 기자신가람 기자
대전 중구가 지역에서 처음으로 골목형 상점가를 지정하며 골목상권 살리기에 나섰다.

기존의 상점가 지정이 도·소매업 점포 비중이 50% 이상 돼야 하는 조건과 달리, 골목형 상점가 지정은 2000㎡ 이내의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30개 이상 밀집한 곳이면 업종과 관계없이 중구는 상인조직 대표자가 신청하면 심의위원회를 거쳐 지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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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중구청 제공
이를 위해 경제와 유통 관련 전문가들로 심의위원을 구성했고, 최근 심의 결과 선화동과 용두동 소상공인 밀집지역을 제1호와 제2호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했다.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통해 정부 공모사업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출 뿐만 아니라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록 등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준하는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박용갑 청장은 "골목형 상점가 지정으로 골목상권이 다시 활기를 찾아 코로나 19로 침체한 상권이 빠르게 회복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골목 상권 추가 발굴과 함께 소상공인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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