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수료식은 한국어 교육생과 다문화가족들 4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어 교육 과정을 이수, 수료한 교육생의 자존감과 성취감을 고취 시키고자 마련됐다. 식전 에어로빅 공연을 시작으로 센터장 인사 말씀, 학사보고, 교육생 시상 순서로 교육생과 강사에 노고를 위로했다.
올해 한국어 교육은 토픽 읽기, 듣기, 쓰기반 등 5개 반으로 총 200회기를 운영해 교육생 28명 중 8명이 이수증, 7명이 수료증을 수여했다. 그중 출석률 100%인 자 2명이 모범상, 출석률 90%인 자 3명이 성실상, 출석률 80%인 자 3명이 노력상, 토픽 시험 합격자 2명에게는 특별상이 전달됐다.
수료식에 참석한 유옥수 강사는 "아이 키우랴 살림하랴 돈 벌랴 바쁘고 어려운 가운데서도 열심히 한국어를 공부하는 우리 여성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며 "이후에도 계속 정진하여 한국 사회에 잘 정착해 나가기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진항청 교육생 대표는 "이번 과정을 통해 한국어 쓰기를 제대로 배울 수 있어 좋았다. 수업시간마다 자세히 설명해주시고 우리를 칭찬해주신 선생님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사사끼 사쯔끼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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