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된 '2021 대전 메디페어'에서 지역 의료,벤처기업인들이 화상연결을 통해 해외 바이어와 상담하고 있다. |
대전마케팅공사는 17일, 18일 양일간 '2021 대전 메디페어'를 개최해 코로나19 펜데믹 시대에 온라인 원격 의료관광 시대 개막을 알렸다.
이번 메디페어에는 충남대병원과 대전선병원 등 대전지역 종합병원을 비롯해 병원과 벤처기업을 함께 운영하는 손정형외과, 필한반병원 그리고 페이스성형외과 등이 대전을 대표해 출전했다.
이들 의료기관은 대전컨벤션센터에 마련된 세미나실에서 10분 동안 자신의 병원을 소개하는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고, 몽골과 중국, 러시아에 의료관광 에이전시가 현지에서 참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공개 온라인 세미나와 별개로 대전 의료기관과 해외 바이어가 온라인에서 통역이 배석한 상태에서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됐다.
메디페어 첫 날 대전 11개 의료기관과 벤처기업이 온라인 상에서 해외 바이어 앞에서 기관소개 발표를 했고, 둘째 날에는 6개 기관이 추가로 참여했다.
대전마케팅공사는 이날 메디페어를 마치고 12월 중순 실제 해외 의료과광 에이전시를 대전에 초대해 지역 의료기관과 바이오헬스 벤처기업을 견학하는 팸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손정형외과 손문호 원장은 "보건의료연구원의 신의료기술평가 갈라잡이 서비스에 선정된 초음파 안내 주사기술과 의료기기를 해외바이어에게 소개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설명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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