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권 소사공노(소방을 사랑하는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이 29일 대전시청 앞에서 소방헬기의 조기도입을 요구하며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이성희 기자, 중도일보 DB] |
소사공노는 17일 오후 소방청 노사정책협의회에 참석해 '당비휴' 근무 도입과 일과표 개선·폐지를 주장했다. 당비휴는 24시간을 근무하고 이틀을 쉬는 방식으로, 소방공무원 대다수가 '당비휴' 근무체계를 선호하고 있다.
일과표의 경우 작성한 대로 일과를 현실적으로 진행할 수 없음은 물론 일부 소방본부와 일선 소방서에서 일과표를 근거로 현장 대원에 대한 감찰·관리감독 수단으로 악용하는 경우가 있다고 강조했다.
강희석 소사공노 사무처장은 "국가직 전환 이후 소방공무원 처우 개선을 위한 수당 신설과 인상은 전혀 없는 상황"이라며 "대국민 서비스가 좋아지려면 우선 소방공무원 복지가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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