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각종 규제에도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실수요자들이 몰리면서 연일 1순위 마감에 성공하며, 이른바 분양만 하면 '완판'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대전에서 분양한 공동주택은 총 8곳에서 3856세대(오피스텔 포함)가 공급됐다. 신도심과 구도심, 브랜드와 상관없이 수요자가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 21.62대 1을 기록했다.
이중 지역에 첫선을 보인 브랜드는 '대덕 브라운스톤', '대전 해모로 더 센트라', '대전역 대라수 어썸브릿지' 등 3곳이다.
기축보다 신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제 대형건설사 브랜드 선호는 옛말이 된 지 오래다.
기존 브랜드와 견줘도 손색이 없다.
실제 최근까지 대전에서 가장 높은 청양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대덕 브라운스톤'이다. 해당 단지 평균 경쟁률 32.1대1을 기록했다. 올해 평균보다 높을 뿐 아니라 6개월째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대덕 브라운스톤은 서울에 본사를 둔 이수건설이 야심 차게 선보인 대전 첫 브랜드다.
해당 단지는 구도심에 위치해 저평가를 받았지만, 대덕구 신청사와 회덕IC,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등 각종 호재를 맞으며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한진중공업이 내놓은 '대전 해모로 더 센트라'도 높은 관심을 받으며 완판됐다.
지역에서 브랜드는 생소하지만, 초·중·고교를 품은 입지·상품·미래가치 등을 어필하며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었다.
해당 단지 1순위 청약에서 7952건의 청약통장이 몰려 평균 경쟁률 25.24대 1을 기록했다
대전역 역세권 개발사업 최대 수혜를 입은 '대전역 대라수 어썸브릿지'도 성공신화를 썼다. 1·2차 평균 청약경쟁률이 20.9대 1로 마감했다.
대라수는 대전역 일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개발 호재, 재정비사업 등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향후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우수해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평가된다.
대전 씨엘리오 스위첸 |
해단 단지는 올해 신규 브랜드로 공급하는 지역에 네 번째 아파트 단지다. KCC건설이 스위첸 브랜드로 대전에 처음으로 공급하는 아파트 인데 다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되는 서구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 최근 청약 열기가 뜨거운 아파트와 오피스텔도 함께 분양이 예정돼 수요자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씨엘리오 스위첸은 지하 6층~지상 최고 40층 2개 동으로 지어진다. 아파트 146가구(81~83㎡)와 오피스텔 98실(59㎡·119㎡로 구성한 주거복합단지다. 오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해당 지역 1순위, 다음 달 1일 기타지역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오피스텔 청약은 다음 달 3일 진행할 예정이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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