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둔 16일 대전경찰청에서 교통안전계 경찰들이 수능 당일 수험생 이송에 투입되는 지원차량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이성희 기자] |
17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으로 18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충남북부서해안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비는 오전 중 충남 북부지역으로 확대되다가 늦은 오후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1mm 내외다.
수능 당일 아침 최저기온은 1~9도로 예상된다. 다만 낮엔 최고기온이 16~17도까지 올라 일교차가 11~16도로 매우 커 이를 고려해 옷차림을 챙겨야 한다. 수능일마다 찾아왔던 영하권 한파는 최근 몇 년간 사라져 18일에도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수능 당일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상권에 들어 큰 추위는 없을 전망"이라며 "내륙중심으로 일교차가 매우 크겠으니, 수험생들은 이 점을 유의해 건강관리에 신경쓰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능이 끝난 뒤 다음 주부턴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될 전망이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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