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에 열린 대청호 오백리길 걷기.러닝 축제 모습. 사진=대전시 제공 |
이번 축제는 20일 오후 2시 신상동 벚꽃길 주차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21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않아 2년 만에 열리는 축제다.
시는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를 맞아 11월 1일부터 사전 참가신청을 받았다. 축제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대청호오백리길 구간 전역 4개 출발지점에서 오전·오후로 분산 운영한다.
걷기코스는 1~2시간 내외로 완주할 수 있는 다양한 원점회귀형(O자형)으로 구성했다. 원하는 코스와 날짜, 시간대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으며 코스마다 대청호 명소와 비경을 만나볼 수 있어 걷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숙련자의 경우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성치산·노고산 일대를 이용한 트레일러닝(Trail Running) 코스에 도전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한국걷기운동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하며 행사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참가비는 2000원이다. 완주증을 받은 참가자에게는 11월 29일 추첨을 통해 노트북과 자전거 등 경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손철웅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축제는 청정 상수원 대청호를 감상하며 코로나 블루를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많은 시민이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shk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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