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결전의날…두번째 코로나 수능 '마스크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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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결전의날…두번째 코로나 수능 '마스크 필수'

휴대폰 등 전자기기 반입 금지
시험장 내 수험생 마스크 착용

  • 승인 2021-11-17 16:19
  • 신문게재 2021-11-18 1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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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이 밝았다. 코로나 시대를 맞은 두 번째 수능인 만큼 수험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험장에서 모든 수험생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는 시험장 유형별 기준에 맞게 착용해야 한다. 일반 시험실에서는 일반 마스크 착용도 가능하지만 KF94 이상의 마스크 착용을 권장한다.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하는 자가격리 수험생의 경우에는 반드시 KF94 동급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입실 시간은 오전 6시 30분부터 8시 10분까지다. 입실 전 추가 체온 측정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을 대비해 일찍 시험장에 들어가는 것도 권고 사항이다. 시험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일반 수험생 기준)까지 시행된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수능 시험장에는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 ▲시험 중 휴대 가능 물품 ▲시험 중 휴대 가능 물품 외 물품이 있으므로 이를 숙지해야 한다.

스마트 기기, 전자사전, 전자계산기, LED 시계 등 모든 전자기기는 금지 물품이므로 소지했다면 1교시 시작 전에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참고서나 교과서 등은 '시험 중 휴대 가능 물품 외 물품'으로서 쉬는 시간에 휴대가 가능하나 시험 시간 중에는 휴대가 금지된다. 수험생의 전자기기 소지 여부 검사를 위해 복도 감독관에게 금속탐지기가 지급된다.

시험실에 출입할 때마다 손 소독을 철저하게 실시해야 한다.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다른 사람과 대화를 자제하며, 시험 종료 후 퇴실 시에는 밀집하여 퇴실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특히 4교시 탐구 영역 시간에는 수험생이 부정행위로 적발되는 사례가 가장 많다.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수험생 본인이 선택한 과목을 순서대로 응시하고 해당 선택 과목의 문제지만 올려두고 풀어야 한다.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 수능이 전국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사회 각 분야에서는 수험생을 배려한 일부 일정이 조정됐다.

수능 당일 지역 관공서와 기업체 등 출근시간을 기존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했다.

또한 이날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수험생 탑승차량에 한해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단속이 면제된다.

지하철을 이용해 시험장으로 이동하는 수험생에게도 교통편의가 제공된다. 수험생은 매표소에 수험표를 제시, 시험 당일에 한해 우대권을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지각생 및 긴급환자 수송 등을 위해 각 지구대별로 119 구급차량을 대기시켜 긴급 상황에 대처하고 시험장 주변에는 화재예방 활동이 이뤄진다.

한편, 대전 관내 응시 인원은 지난해보다 575명이 증가한 1만5649명이며, 재학생은 지난해에 비해 427명이 증가한 1만1643명, 졸업생은 110명이 증가한 3만556명, 검정고시생 및 기타 학력소지자는 38명이 증가한 450명으로 집계됐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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