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책상지원 사업은 총 1,000만원의 사업비로 대전시 대덕구와 동구에 거주하는 아동과 청소년 10명의 아이에게 7월부터 9월에 걸쳐 1인당 100만원 상당의 제품을 지원했다. 책상은 아이의 키에 따라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D사의 모션데스크 책상 세트와 S사의 의자로 구성하여 아이들에게 안정된 학습 공간을 마련하고 신체적 성장 및 정서적 안정을 주고자 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 및 지역사회 확산으로 아이들은 학교보다 집에서 생활하는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9월부터는 전면등교로 학교에 가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으나, 여전히 코로나19의 위험은 내재해 있다. 아이들의 공부 공간 중 가장 중요한 책상은 아이의 성장에 맞게 그 높낮이를 달리하게 된다. 그러나 저소득 가정 아이의 경우 어렸을 때 사용하던 책상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거나, 책상조차 없는 경우도 많았다.
이번 기회로 책상을 선물 받게 된 중학교 2학년인 한 아이는 "첫 책상이 생겨서 정말 기쁘고, 책상 덕분인지 이번 중간고사 성적에 좋은 점수를 받게 되었어요.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한화솔루션(주) 중앙연구소장은 "아이들에게 자신만의 미래를 그릴 수 있는 쾌적한 학습 공간에서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강화하여 그들의 꿈을 성장시킬 수 있는 희망의 작은 씨앗이 되길 바란다"며 프로그램의 취지를 전했다.
/박선영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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