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바자회에서는 지역사회 청소년들에게 바리스타 및 베이킹 전문교육을 통한 청소년의 사회적 경제영역 활동을 장려하고 지역사회내에서 선순환 구조를 이루어 긍정적인 롤 모델을 제시하는 소셜 미션을 가지고 활동하는 지역아동센터 이용 경험이 있는 청소년들로 구성된 '달달한 오빠들 협동조합'의 활동이 빛을 발했다.
달달한 오빠들 협동조합은 지역아동센터 및 학교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직업훈련교육을 진행해왔으며 올해는 삼성꿈장학재단이 후원하는 배움터 교육지원사업을 통해 대전열린지역아동센터, 토기장이지역아동센터, 구암지역아동센터, 1318해피존하늘세상, 대덕구다함께돌봄센터 총 5개 기관과 연합하여 베이킹과 바리스타 교육사업을 진행하였고,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연합 봉사활동을 계획하던 중 아사모가 주최하는 바자회의 플리마켓에도 참여하게 된 것이었다.
이번 플리마켓에서 아이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여 만든 쿠키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며 아이들 스스로 나눔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했고 플리마켓 현장을 방문한 지역사회 구성원들에게도 작지만 따뜻한 선물이 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했다.
김미혜 아사모 회장은 "지역아동센터는 코로나 기간 동안 일선에서 아동들의 돌봄을 책임지는 역할을 하였다. 이제 시작되는 위드 코로나로 움츠렸던 아동들이 다양한 프로그램과 외부활동을 응원하고자 이와 같은 후원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며, 수익금은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일상 회복과 안전한 위드 코로나 상황을 맞이할 수 있도록 쓰여질 예정이다.
/최은경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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