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원탁회의는 모니터링단을 위촉하고 모니터링 활동에 필요한 역량강화 교육 후 대덕구 5대 구정 운영 방향을 주제로 원탁회의가 진행되었다.
두 번째 원탁회의는 그동안 선배시민사업에 참여하여 지역사회 문제점, 개선사항 등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선배시민은 주민행복 실현, 기후위기대응, 가구변화 정책, 거버넌스 구축 등이 후배시민과 모두의 미래를 위해서 실천과 개선이 필요하다며, 선배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모으는 자리였다.
먼저 가구변화 정책과 관련해서는 우선 다문화가정 중 한부모 가정 아이들의 의류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는데, 한부모 가정 중에서도 친부가 양육하는 경우 계절에 맞지 않는 옷차림으로 생활하는 일이 많고 초등학교에서의 지원제도가 있긴 하나 재정이 부족한 탓에 겨우 한 벌 지원도 힘든 경우가 많다는 의견이 있었다.
두 번째는 저소득 일반인 재정지원으로 공무원 퇴직 후 연금을 일시금으로 받았기 때문에 기초노령연금 및 노인 일자리 등 정부지원사업에 제한이 있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실정에 놓인 사람이 많다는 의견이다.
마지막으로 지역 중소기업과의 노인일자리 연계에 관한 의견으로, 최근 노인의 기준연령이 높아지는 추세로 아직 활동력이 있는 노인들에게 사회활동 기간 연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중소기업과 협약을 맺어 관련 업계에 종사했던 노인을 채용하고 정부에서 급여를 지원할 수 있도록 대덕구에서 추진하는 노인 일자리 제도를 마련했으면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기후위기 대응 관련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 의견도 많이 나왔다. 대덕구는 2050탄소중립 동참선언까지 한 경험이 있어 선배시민은 벌써부터 준비가 남다르긴 했다. 특별히 이○○(남. 82) 선배시민은 2050년 이전에 지구 온도 상승을 유발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산림 등 탄소 흡수원을 늘려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 달성에 대하여 동료 선배시민에게 설명을 하기도 하였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활동으로 일회용품 줄이기 동참을 위해 1회용 비닐봉지 없는 시장 보기, 텀블러 사용 동참, 친환경 녹색마을 만들기, 물을 절약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전기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필요한 조명 말고는 모두 소등하도록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자연보호활동, 특히 대덕구는 다른 구와 비교하여 친환경적인 주변 여건으로 인해 가까운 거리는 운동삼아 걷기운동을 진행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자는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져 나왔다.
그 외에도 1인가구 지원 및 맞춤형 정책 추진, 불법쓰레기 배출문제, 환경쓰레기 문제, 건강 UP프로그램, 지역 특화거리 조성, 음식물쓰레기 저장 방안 등 선배시민이 앞장서야 하는 살기 좋은 대덕만들기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
앞으로 선배시민의 활동은 후배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사회공동체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목표로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단순히 노인이 아닌, 선배시민으로 새롭게 변화하여 노인과 노인복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예상을 하며 앞으로의 활약에 더 큰 응원과 기대를 해본다.
/박윤정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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