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은 15일 이춘희 세종시장 예방을 받고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확정 유공으로 명예시민증과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서울=강제일 기자 |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확정에 따른 공로가 높이 평가된 것이다.
박 의장은 이날 오전 집무실에서 이춘희 세종시장 예방을 받고 명예 시민증과 감사패 등을 전달받았다.
그는 이 자리에서 "국가균형발전 토대가 되는 국회 세종시대 열수 있는 길이 마련돼서 기쁘며 이 과정에서 (함께 노력해준) 세종시민 충청도민께 감사하다"며 "저로서도 정치하면서 화두로 삼았던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결실을 맺게 돼 보람있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춘희 시장과는 지난 2003년부터 국회쪽 은 제가 정부 쪽은 이 시장이 맡아 한 팀이 돼서 (행정수도와 관련하녜 토론도 많이해 왔다"고 회상한 뒤 "영예로운 시민증을 줘서 감사의 말씀 드린다 제가 역량이 되는 한 세종시 완성을 위해서 세종의사당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는 뜻으로 생각하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시민들에게 의장님이 안 계셨다면 (세종의사당 설치가) 정말 가능했을까 싶을 정도로 역할이 컸다고 말을 한다"며 "시민 모두가 의장님께 고맙게 생각하는 뜻을 담아서 명예시민증과 감사패를 드린다"고 화답했다.
한편, 여야 통틀어 6선 최다선인 박 의장은 여야에 두루 신망이 두터워 이른바 '협치의 달인'이라 불린다. 지난 9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세종의사당법 통과와 관련, 사전에 여야 의견을 중재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면서 자신의 이름값을 했다는 평가다.
박 의장은 앞서 2005년 열린우리당 행복중심복합도시 건설특별위원장과 신행정수도후속대책특별위원회 후속대책 소위원장을 맡아 국토균형발전과 행정비효율 해소를 위해 힘써오기도 했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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