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다문화]세밀함의 극치 ‘내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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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다문화]세밀함의 극치 ‘내화예술’

작은병 안에 다양한 예술작품 제작

  • 승인 2021-11-15 18:02
  • 신문게재 2021-11-16 11면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백문연-사진
내화예술을 제작하는 모습.


중국의 독특한 민간 공예인 내화예술은 중국 국가급 비물질 문화 보호로 지정되었으며 4개의 계파로 나뉘어 전승되고 있다.

내화예술은 특별히 제작된 작은 세필을 병의 입구로 넣어 그림을 그리기 때문에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한다.

청나라 말에 시작되어 200년 역사를 가진 내화예술은 코담배(가루 담배) 병인 비연호를 장식했던 그림이 변형과 발전을 거듭해 탄생했다.



유리병 안에 서예, 산수화, 인물화부터 다양한 작품의 가격이 4000원부터 1억 원 이상까지 천차만별이다.

내화예술에 사용하는 도구를 손에 익히는 데 최소 2년이 걸리고 그림은 기본 3년 이상을 연습해야 한다.

제한된 공간 안에서 그림을 그려 내야 해서 내화예술을 단번에 습득하기는 불가능하다.

입구가 작은 코담배 병 안에서 붓은 항상 입구의 정중앙에 위치해야 하고 병은 엄지와 중지로 고정을 잘 해야 한다. 내화예술은 섬세함과 인내심의 예술이다.백문연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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