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 빈병상 10개 가동률 60%…충청권 긴장감 고조

  • 사회/교육
  • 건강/의료

중환자 빈병상 10개 가동률 60%…충청권 긴장감 고조

비수도권 위중증병상 가동률 36%보다 높아
교회·요양병원 집단발생 방역 위기 초래

  • 승인 2021-11-14 11:32
  • 수정 2021-11-14 15:08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학교 발생
대전의 교회 발 코로나19 감염 여파가 학교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부모와 함께 검사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중도일보DB)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체계 전환 후 수도권에서 고령층을 중심으로 위중증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이 충청권에서도 재연되고 있어 방역 긴장도가 높아지고 있다.

충청권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의 가동률은 60%로 비수도권 평균 36%를 크게 웃돌고 있으며, 남은 위중증병상은 10개 뿐으로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취약계층에 대한 방역대책이 요구된다.

지난 1일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하고 60세 이상 고령층과 18세 이하 학령기 확진자가 증가하고 현상이 수도권에 이어 충청권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고령층은 돌파감염에 취약해 타 연령대에 비해 발생률이 높고, 지역 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지속적ㅇ로 보고되고 있다. 또 개학 이후 학교와 학원 등 학생들이 주로 방문하는 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증가하고 있으며, 학교와 학원 집단발생 1건당 평균 30.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돼 안정적 방역관리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특히, 충청권에서는 위중증 환자의 증가추세가 심상치 않다.



13일 기준 충청권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25곳 중에 남아 있는 병상은 10곳으로 가동률은 60% 대를 기록하고 있다. 비수도권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의 평균 가동률 36%보다 훨씬 높고 수도권의 가동률 73%보다는 낮은 수준으로, 지난해 12월 대전에 중증병상 부족 상황을 다시 맞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지난해 12월 확진자가 하루 20명을 초과하면서 대전보훈병원과 충남대병원에 병상이 부족해 다른 지역으로 확진환자를 이송했다. 국군대전병원과 을지대병원을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추가 지정하면서 위기를 넘긴 바 있다.

대전에서는 지난 4일 유성구 교회 관련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총 34명이 확진된 것을 비롯해 충남에서는 천안의 한 요양원에서도 집단발생 중이다. 인구 10만명당 주간 일평균 발생률은 대전 26.1명, 충남 61.4명, 충북 31.0명으로 비수도권에서는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 중이다.

다행히 9월 10일과 11월 5일 각각 코로나19 전담병상 추가 확보 방안을 발표하면서 충청권 소재 민간병원에서도 병상확보가 이뤄지면서 중등증 감염병 전담병원에 가동률은 40%대로 낮은 상황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고령층을 중심으로 돌파감염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추가접종이 요구된다"며 취약계층의 방역 동참을 촉구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3.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4.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5. 경무관급 경찰서 없는 대전…치안 수요 증가 유성에 지정 필요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