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입구부터 가을 단풍을 즐기러 온 차량들과 사람들도 붐비고 있었다, '계룡산 단풍 특화 거리' 에는 다양한 식당과 행사장, 놀 것으로 가득 차 등산객들의 눈길과 발길을 잡고 있었다.
형형색색 풍성하게 물든 계룡산의 단풍과 등산객들이 어우러져 큰 축제와 같은 생동감을 주었다.
우리 아이들도 신나서, 여기저기 부스를 돌아다니며 맛있는 것도 먹고, 캐리커처도 그렸다.
동학사까지 가는 길도 그렇게 멀지 않았다. 등산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어렵지 않게 올라갈 수 있었다.
아름다운 풍경, 깨끗한 공기가 오랜만에 상쾌하게 운동을 한 기분이었다.
내려오는 길에도 아이들에게 솜사탕과 슬러시 하나씩 쥐여주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면서 걸었다. 이처럼 좋은 가을이 조금 더 길었으면 하는 시간이었다. 양주안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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