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1인 가구 끼니 어떻게 해결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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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1인 가구 끼니 어떻게 해결하나

대전세종연구원 조사결과 발표
직접 만들어 먹는 비율 2019년부터 크게 감소
반면, 외식, 배달.포장비율은 급격하게 증가

  • 승인 2021-11-14 09:23
  • 신가람 기자신가람 기자
대전시 1인 가구 중에서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는 가구는 감소하고 배달과 포장하는 비율은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세종연구원이 '대전시 1인 가구, 어떻게 끼니를 해결할까?'라는 주제로 조사한 결과, 1인 가구 중에서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는 가구는 2016년 52.6%, 2017년 64.4%, 2018년 68.6% 등 2018년까지 증가하다가 2019년(45.1%)부터는 20% 이상 감소하며 크게 줄었다. 2020년에도 2019년과 비슷한 수준인 46.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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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전세종연구원 제공
반면 주 1회 이상 외식하는 비율과 배달·포장하는 비율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주 1회 이상 외식하는 1인 가구는 2016년 54.5%로 나타났지만, 매년 늘어 2019년 78%, 2020년 78.7%까지 증가했다.



외식 선호 음식은 '한식'이 57.4%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이어 분식점·김밥 전문점(14.9%), 한식 육류요리 전문점(12.8%), 패스트푸드점(10.6%)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주 1회 이상 배달·포장하는 1인 가구도 2016년에 비해 2배 이상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 1회 이상 배달·포장하는 1인 가구는 2016년 30.4%에 불과했지만, 2017년 40%, 2018년 53.8%까지 증가했고, 2019년에 47.3%로 잠시 주춤했지만, 2020년에는 76.2%까지 급격하게 증가했다.

배달·포장 음식으로는 '치킨, 강정, 찜닭'이 40.5%를 차지해 가장 높은 선호도를 차지했고, 이어 '보쌈, 족발, 삼겹살 등 육류'가 16.7%, '김밥 및 분식류'도 16.7%, 피자 9.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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