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연구원이 '대전시 1인 가구, 어떻게 끼니를 해결할까?'라는 주제로 조사한 결과, 1인 가구 중에서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는 가구는 2016년 52.6%, 2017년 64.4%, 2018년 68.6% 등 2018년까지 증가하다가 2019년(45.1%)부터는 20% 이상 감소하며 크게 줄었다. 2020년에도 2019년과 비슷한 수준인 46.7%로 나타났다.
사진=대전세종연구원 제공 |
주 1회 이상 외식하는 1인 가구는 2016년 54.5%로 나타났지만, 매년 늘어 2019년 78%, 2020년 78.7%까지 증가했다.
외식 선호 음식은 '한식'이 57.4%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이어 분식점·김밥 전문점(14.9%), 한식 육류요리 전문점(12.8%), 패스트푸드점(10.6%)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주 1회 이상 배달·포장하는 1인 가구도 2016년에 비해 2배 이상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 1회 이상 배달·포장하는 1인 가구는 2016년 30.4%에 불과했지만, 2017년 40%, 2018년 53.8%까지 증가했고, 2019년에 47.3%로 잠시 주춤했지만, 2020년에는 76.2%까지 급격하게 증가했다.
배달·포장 음식으로는 '치킨, 강정, 찜닭'이 40.5%를 차지해 가장 높은 선호도를 차지했고, 이어 '보쌈, 족발, 삼겹살 등 육류'가 16.7%, '김밥 및 분식류'도 16.7%, 피자 9.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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