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선거방송토론위와 세종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 공동으로 열린 '세종 중학생 토론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세종시선관위 제공 |
세종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와 세종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 공동으로 열린 이번 '세종 중학생 토론대회'는 지난 13일 고운동 복컴에서 개최됐다.
토론 논제는 '학교 교실 내 CCTV를 설치해야 한다'로 11개팀을 그룹으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찬성과 반대측은 토론 경기 전 추첨에 의해 결정됐으며, 찬반 선호 의사가 나뉘는 경우 미리 제출한 서면에 따라 선택됐다.
예선과 본선, 준결승, 결승전을 거쳐 세종시선관위원장상인 최우수상은 질수없죠팀(고운중 김예진, 양지중 성치현)이 영예를 안았다.
이어 세종시토론위원장상인 우수상엔 그레이팀(아름중 박소은, 아름중 한태호), 세종시교육감상인 장려상엔 니케팀(다정중 김효현, 두루중 김채영)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각각 50만원과 30만원, 20만원의 상금도 차지했다.
세종시토론위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이 소통과 토론이 기반이 되는 숙의 민주주의를 경험한 기회"라며 "이번 토론대회로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예선에 앞서 선거정보, 법과정치, 일반상식 등으로 구성된 미니퀴즈골든벨이 열려 선거·정치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시간으로 치러졌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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