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NIE 프로그램 1일 기자체험교육이 13일 중도일보 4층 회의실에서 열려 교육을 마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
중도일보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2021 NIE 기자체험교육'이 13일 대전 중구 오류동 중도일보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날 교육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띄어 앉기를 준수하며 오전부터 오후까지 이어졌다.
보문고 2학년 23명의 학생은 중도일보의 역사를 시작으로 기사 쓰기의 첫걸음과 보도사진의 비밀, 영상 제작과 편집, 기사 작성과 첨삭지도, 편집 제작 과정까지 기자의 하루를 간접 체험했다.
NIE 기자체험을 통해 보문고 학생들은 신문 제작에 투입하는 기자라는 직업이 세분화 돼 있음을 배웠다. 이와 함께 꾸밈없이 간결하게 기사와 글을 쓰는 방법, 온라인 시대 사진 촬영과 온라인 매체에 대응하는 신문의 성장담을 배웠다는 것에 호응을 보였다.
언론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학습한 뒤, 직접 기사를 작성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템부터 기사 형식 선정까지 학생들이 조를 이뤄 직접 구상했다. 학생들은 자신의 미래 진로와 관련된 아이템인 경영, AI 등의 주제나, 학교생활과 밀접한 내용을 기사로 작성했다.
보문고 학생들은 ▲페이스북, '메타'로 사명 변경… 주가 하락의 주요인은? ▲보문고등학교 교칙 관련 불만 목소리 ▲코로나로 인한 자영업자 피해에 대한 지원정책, "과연 효과있는가" ▲코로나로 인해 교내 비대면 활동 증가… 학생 교우관계 및 학업역량 악영향 ▲의료 인공지능 발달로 인해 의학계에서도 활용 '활발' ▲청소년들도 관심을 보이는 삼성 DDR5, D램 양산 ▲메타버스 관심도 급부상… 그 배경은? ▲대한민국 8대 핵심 선도 사업 '스마트시티'… 전 세계적으로도 각광 등의 주제를 선정해 기사를 작성했다.
특히 자신의 미래 진로와 관련된 아이템을 직접 선정한 학생들이 많았다. 경영 등 분야에 관심이 많은 1조, 3조, 4조, 5조 학생들은 대기업 명칭 변경 관련 주가 흐름, 반도체 생산, AI 기술, 메타버스 등을 취재 아이템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학교 실생활과 관련된 기사를 작성한 학생들도 여럿 있었다. 2조와 4조 등은 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한 학교생활 등을 주제로 선정하기도 했다.
일일 편집국장을 맡은 육상욱 학생은 "제가 쓴 기사가 탑 기사에 실려서 뿌듯했고, 여러 학생 이견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편집국장의 노고를 느꼈다"라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shk329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