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가 12일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아 3-0으로 승리했다. |
감독대행을 맡아 12일 경기를 승리로 이끈 이동엽 수석코치는 12일 경기를 마치고 쑥쓰러운듯 기자들 앞에 앉았다.
KGC인삼공사 이영택 감독은 지난 7일 GS칼텍스와 대전 홈경기 중 심판 판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퇴장 당해 이날 경기까지 출장 정지상태였다.
KGC인삼공사는 1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3-0(25-19, 25-16, 25-17)으로 승리했다.
이동엽 감독대행은 "경기 전날 훈련 때 게임 내용에 대해 코치들에게 이야기됐고, 선수들도 그대로 경기에서 풀어줘 승리할 수 있었다"며 "잠을 이루지 못했던 것을 보면 저 혼자만 긴장했던 것 같다"고 안도의 웃음을 띄었다.
1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 경기에 이동엽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선수들을 지휘했다. |
지난 7월 입국해 인삼공사에 주전 세터로 뛰고 있는 옐레나는 "한국 무대를 잘 즐기고 있어 편안하게 적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옐레나는 "지난 두 경기 힘들었을 때 실제로 인삼공사 동료들이 옆에서 많이 도와주었고, 그런 마음을 잘 알고 있어 좋은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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