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관내 거주 중인 다문화가족 10가족을 대상으로 '다(多)채로운 우리 가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지난 4월부터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 간 소통 방법과 자녀프로그램, 원예체험, 공예체험, 요리체험 등 소통교육과 여가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간 유대감 및 친밀감을 형성시켜 가족의 긍정적인 정체성을 형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프로그램은 에코백 만들기, 다문화가족 소통교육, 원예체험, 캐릭터 설기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마지막 1회기인 천연비누 만들기 진행을 앞두고 있다.
보령지역에서는 많은 다문화가족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어른들은 정서적으로 공감하고 그 속에서 아이들도 편안한 모습을 보이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또 다양한 프로그램 속에 각자 흥미를 갖고 취미생활로 꾸준히 배우는 열의를 보이는 등 열정적인 모습도 보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다문화가정의 이민자는 "자신을 위해 원예활동을 취미로 삼고 싶다"며 "요리체험 후 아이들이 입맛 다시는 모습을 보니 집에서도 가끔 만들어 먹여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금미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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