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 이승찬 대표의 대를 잇는 '충남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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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건설 이승찬 대표의 대를 잇는 '충남대 사랑'

'CNU Honor Scholarship' 장학기금 3억원 기부
아버지 故 이인구 명예회장 뜻 따라 지역인재 양성에 온힘

  • 승인 2021-11-10 16:31
  • 신문게재 2021-11-11 7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기부
계룡건설산업(주) 이승찬 대표이사는 10일 오후 2시, 이진숙 총장을 방문해 'CNU Honor Scholarship' 장학기금 3억원을 전달했다.
지역 대표 건설사인 계룡건설 이승찬 대표의 충남대 사랑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계룡건설을 이끌었던 고 이인구 명예회장의 뜻을 이어 아들인 이 대표는 10일 충남대를 방문해 'CNU Honor Scholarship' 장학기금 3억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국가 거점국립대인 충남대가 '슈퍼 엘리트'를 끝까지 육성하고 이들이 지역 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학제도의 뜻에 깊이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와 계룡건설은 지난 6월에도 건축공학과에 2억 2000만원 상당의 첨단 강의 시스템을 기부했으며, 지난 2018년에는 청룡관 리모델링 사업인 '이인구 인재관' 조성에 20억원을 투입하기도 했다.



계룡건설 이승찬 대표는 "아버님은 생전, 지역의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곧 지역사회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말씀을 하시며 남다른 모교 사랑을 실천하셨고, 그 모습을 옆에서 오랫동안 지켜봐 왔다"며 "우수한 인재들이 'CNU Honor Scholarship' 장학제도를 통해 보다 많은 배움의 기회를 누리고, 지역에 뿌리내려 국가와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끄는 리더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숙 총장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하신 故 이인구 회장님과 대를 이은 이승찬 대표님의 헌신에 감동을 느낀다"며 "대전·세종·충남을 대표하는 국가 거점국립대학교로서 국가와 지역 발전을 견인할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가 지난해 'CNU Honor Scholarship' 장학제도는 이진숙 총장이 지역의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신설한 파격적인 지원제도로 학사부터 박사까지 등록금 및 학업장려금은 물론 학부 졸업 후 해외 유수의 대학에 유학할 경우 유학 지원금까지 1인당 최대 약 2억 원을 지원한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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