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철민 의원실 제공 |
9일 장 의원에 따르면 전날(8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최근 안동에서 개최한 균형발전박람회에서 김부겸 총리의 현 정부 임기 내 공공기관 2차 이전 불가 방침 발표와 관련 실제 정부의 의도가 발표의 취지와 맞는지에 대해 캐물었다.
현 정부 임기가 6개월 남은 시점에 조속한 공공기관 2차 이전의 계획 마련과 균형 발전에 대한 정부 의지에 대해서도 추궁했다.
장 의원은 현 정부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아 구체적 이전계획과 이전지역을 정하기 어렵다는 김 총리 발언에 "지역 지정 단계 이전, 어떠한 기관이 이전 하고, 해당 기관의 내부 이슈들을 완화 시키기 위한 조치들을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1차 공공기관 이전 때 문제가 됐던 한계들, 산업 경쟁력을 키우는데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며 로드맵을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 총리는 "기관 별 특성을 고려하여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법 등 원칙적 틀을 마련해 놓겠다"며 해명한 뒤 "그렇게 되면 대선 과정에서 후보들의 약속을 통해 차기 정부에서 사업이 진행되기 쉬울 것"이라고 답변했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