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허설은 세종시청자미디어 센터 1층 오픈라디오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지난번엔 게스트 참여에 그쳤지만 이번에는 공동MC를 맡게 돼 더욱 뜻 깊었다.
이번 회차는 소니(네팔), 리가야(필리핀), 강나주(키르기스스탄) 게스트가 새롭게 참여하게 됐고, 사전 인터뷰 때 만나 진솔한 얘기를 나눴다. 한국생활에 적응하면서 느꼈던 어려운 점과 문화차이 등으로 인한 문제들, 아이들을 양육하면서 겪는 고충들을 이야기하면서 우리는 함께 웃고 함께 눈물을 흘렸었다.
작가가 지난 사전인터뷰를 바탕으로 작성한 대본을 들고 실제 방송실에서 리허설을 진행했다. 마이크와 헤드셋을 보니 다들 긴장되는 모습이었다. 대본을 읽는 모습들이 사뭇 진지하면서 얼어붙은 표정이었다. 서툰 한국말 발음이고 낯선 경험이지만 모두들 진지하게 연습에 몰두했다.
'온가족 수다방 다정다감' 다문화 보이는 라디오 방송은 이제 막 시작 단계이다.
/최금실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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