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탁구협회 올스타대회 내년에도 대전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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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탁구협회 올스타대회 내년에도 대전서 개최

올해 같은 방식 올스타대회 2024년까지 대전서

  • 승인 2021-11-08 16:55
  • 신문게재 2021-11-09 5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국내 최고 수준의 탁구 선수들이 실력을 겨룬 '대전시&석정도시개발 올스타 탁구대회'가 내년에도 대전에서 개최된다. 석정도시개발은 대한탁구협회와 대전시탁구협회와 공동 협약을 맺고 올해부터 3년간 올스타 대회를 대전에서 개최하기로 후원을 약속했다. 지난 3일부터 시작한 올스타 탁구대회는 실업의 일반부와 대학부는 물론 중·고등부의 청소년 선수들, 심지어 초등부 선수들에게까지도 협회 주관대회 기준 일정 성적 이상일 경우 참가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했다. 덕분에 대전동산중 이우진을 비롯해 오정초 이현호, 내동중 강현성, 성환초 박민규 등 지역 초·중·고 탁구부 선수들이 실업팀 선배들과 본선 진출권을 놓고 실제 경기를 겨뤘다.

내동중 정우빈은 한국수자원공사 한영섬을 상대로 예선에서 패했으나 세트스코아 2-3까지 쫓아갔고, 천안용곡초 허예림은 실업팀 선수를 상대로 한 세트에 승리를 따내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7일 개최된 결승전 남자단식에서 한국수자원공사 김민혁이 우승하고, 여자단식은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출전한 전지희(포스코에너지)에게 돌아갔으나 지역 탁구 유망주에게도 중요한 대회 경험이 됐다는 분석이다.

현민우 대전시탁구협회장은 "대전에서 올스타대회를 3개년 개최할 예정으로 올해 대회에서 초·중·고교 선수들이 실업 및 대학부 선배들과 진짜 경기를 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라며 "올스타대회 연속 개최를 통해 지역에 탁구 저변이 확대되는 기회를 삼겠다"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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