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상황에서 상대 수비를 등진 채 돌아서면서 골을 노리는 발리슛에 능해 결승에서도 Q.S를 상대로 3골 중 2골을 수비를 세워둔 채 터트렸다. 조성민 선수가 이날 7골을 터트리며 팀 우승을 이끌었고, 그동안 체력훈련에 주력한 덕분에 최종 결승전에서도 상대팀에 대한 압박을 이어갈 수 있었다. NAWA팀은 프로 축구선수들이 휴식 때 훈련 상대로 초청돼 경기를 할 정도로 대전에서 이름난 팀으로 지난해에도 청양군수배 동일 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다.
NAWA팀 주장 강경구 씨는 "팀원들은 10년 이상 만난 친구들로 눈빛만 봐도 다음에 어떤 패스나 플레이가 나올 지 예상하는 정도가 됐다"며 "코로나때문에 운동을 지속하기 어려운 환경이었지만, 틈틈이 개인훈련과 실전경기를 이어온 덕분에 우승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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