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지역 에너지 정책에 민관합동체계 구축, 탄소중립도시 조성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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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 지역 에너지 정책에 민관합동체계 구축, 탄소중립도시 조성 제시

5일 '대덕구 에너지전환 정책 제안 간담회' 개최
국가에너지 전환지수 높은 유럽 5개 대표 사례 분석
박정현 청장 "민관 합동 탄소중립위원회 플랫폼 되도록 노력할 것"

  • 승인 2021-11-07 09:01
  • 신가람 기자신가람 기자
대전 대덕구가 기후위기 대책을 위해 유럽 등 해외사례를 통해 민관 합동 체계 구축, 탄소 중립 도시 조성 등의 대안을 제시했다.

5일 회덕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유럽연합과 대전과학산업진흥원이 후원하고 대덕구와 에너지전환네트워크, 충북대 등이 주관한 대덕구 에너지전환 정책 제안 간담회에서다.

간담회에서는 국가에너지전환지수가 높은 스웨덴(1위), 덴마크(4위) 등 유럽의 5개 지역의 사례 연구를 통해 대덕구에도 적용할 에너지 전환 정책 개발을 논의했다.

기후전환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있는 스웨덴 말뫼시 지역의 사례를 토대로 대덕구에도 지역 에너지 전환 목표 수립, 민관합동 집행 체계 개발과 시행에 대한 부분을 제언했다.



2021-11-07 08;14;43
이어 지역 생태산업 개발을 통해 기업들의 자발적 참여와 공공의 지원까지 모범 사례로 꼽히는 덴마크 칼룬드보그 지역을 벤치마킹해 정부와 대전시, 대덕구 공동 대전 생태산업지원센터 설립과 민관 협력 운영, 지역사회 연결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부분도 제시했다.

에너지 전환을 위해 독립적인 지역사회 참여 플랫폼을 운영하는 포르투갈 알마다 지역의 사례도 벤치마킹해 대덕형 에너지센터 설립과 운영에 대한 필요성도 강조했다.

특히 과거 쇠퇴한 산업도시를 미래 스마트 도시로 전환하고 있는 핀란드 칼라사타마는 대덕구에 큰 자극이 되는 사례다. 핀란드의 사례를 통해 대덕구도 혁신도시로 지정된 연축지구에 스마트 탄소중립 도시조성, 6중 나선 모델을 적용해 혁신적인 체계 구축에 대해서도 입을 모았다.

또 적극적인 주민 참여를 통해 지역의 에너지 이용 실태를 분석하고 공개적인 포럼까지 개최하는 덴마크 보른홀름 지역을 통해 주민참여 결합 모델 개발에 대해 논의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대전시 전체 민관 합동 탄소중립위원회를 구성해 유기적으로 움직였을 때 탄소중립 실효성이 있을 거라 생각해 대덕구가 민관 합동 탄중위의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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