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민주의거 기념관 설계 조감도. |
대전시는 지난 5일 기념관 기본설계(안)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기념관은 중구 선화동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총사업비 167억 원을 투입해 건립된다. 내부는 상설전시관, 디지털전시관, 민주도서관, 수장고 등으로 구성했고, 중부권을 대표하는 민주주의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2022년 3월까지 설계를 완료해 하반기 무렵에는 착공에 들어가고 2024년 3월 8일 개관하겠다는 목표다.
3·8민주의거는 1960년 대전고등학교 학생을 주축으로 지역 고등학생들이 자유당 정권의 독재와 부패에 항거하고 학원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벌였던 충청권 최초 학생 민주화 운동으로 4·19혁명의 도화선이 됐다. 2018년 3·8민주의거는 충청권 최초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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