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축제는 위드 코로나에 걸맞게 열린 공간인 구드래 둔치를 활용해서 방역지침을 지키며 도보로 관람할 수 있다. 또 직접 방문이 어려운 경우는 유튜브를 통해서 관람할 수 있다.
부여 국화축제의 특징은 부여를 상징하는 유물을 국화로 표현하는 것으로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부문이다. 백제금동대향로는 물론 정림사지 5층 석탑도 국화로 표현했다. 올해 국화 축제에서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길이 36m 높이 4m 되는 대형 구조물이다. 이것은 전시장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 구조여서 국화의 향기와 함께 아름다운 백마강 풍경까지 한눈에 들어와코로나로 인해 지친 마음을 힐링할 수 있다.
그리고 압화 전시 및 부여군 농산물홍보판매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관람객들이 하루가 달리 늘고 있다.
츠르모토시오리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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