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료사진. |
'위드 코로나' 도입에 따라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상황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전략이다.
수험생 방문이 집중될 전국 입시학원 320곳과 피시방, 노래방, 스터디카페 등에 대해 지자체 및 시도 교육청과 함께 집중 점검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학 현장을 직접 방문해 자체 방역 계획을 점검하고 시험 당일 대학가 주변 질서 유지에도 집중하기로 했다.
수능 특별방역 기간은 4일부터 수능 전날인 17일까지이며, 대학별 전형 방역 현장점검도 오는 12일까지 진행한다.
교육부는 수능 일주일 전인 11일부터 전체 고등학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해 수험생과 감독관을 보호하고, 시험장별로 사전 분비 한다는 구상이다.
교육부는 무엇보다 수험생과 수험생 가족의 방역수칙 준수와 외부 접촉 자체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수험생의 경우 친구 간 소모임을 자제하고 밀집된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해 줄 것을, 수험생 가족에겐 수능 전까지 회식, 모임, 경조사, 합격기원 행사 등 외부 접촉을 줄여 감염 원인을 사전에 차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확진자와 접촉 시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했다.
수능 전날인 17일에는 보건소에서 수능 지원자에 대한 검사를 신속하게 실시하며 검사 시간도 밤 10시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험생이 수능과 수능 이후 이어지는 대학별 전형을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과 더불어 수험생 본인과 가족의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대입을 준비할 수 있도록 국민 모두 방역수칙 준수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수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