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유성갑)은 3일 이같이 밝혔다.
대전 순환도로망 상습 교통 정체 지역이었던 유성의 교통체증과 혼잡도 개선과 도안 2·3단계 개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 의원에 따르면 이 사업은 모두 1594억원을 들여 용계동 라도무스아트센터 방향 유성대로부터 덕명동 수통골 입구 화산교까지 연결하고 호남고속도로와 교차지점에 현충원 IC를 조성하는 것이다.
이번 예타 대상 사업 선정까지는 조 의원의 노력이 컸다.
그는 지난 10월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을 만나 대전교도소 이전, 도안 2·3단계 개발, 학하·상대동 행정동 신설 등 유성구의 도시 개발과 도로 확충을 통한 혼잡도 개선이 맞물려 진행돼야 한다고 강하게 피력했다.
, 이 사업은 지난 2015년 국토교통부의 제3차 대도시권 혼잡도로 개선계획에 경제성 부족으로 포함되지 못하며 고배를 마셨지만, 이후 현충원IC(가칭) 신설을 추가해 경제성을 개선하면서 지난 7월 제4차 대도시권 혼잡도로 개선계획에 반영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조 의원은 대전시와 유성구와 소통하고 국토부 차관, 기재부 차관 등을 면담하면서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승래 의원은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부터 예타 대상 선정까지 허태정 대전시장, 정용래 유성구청장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발 벗고 나서준 덕분에 큰 결실을 맺었다"며 "예타 통과 등 향후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계속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성복합터미널 건립과 BRT 조성에 더해 도로 연결까지 되면서 유성지역의 교통인프라가 대폭 확충되고 교통체증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유성과 대전이 양적 성장에 그치지 않고 삶의 질 향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계속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성구에 위치한 국립중앙과학관의 '복합과학체험랜드 조성사업'도 예타 대상으로 선정됐다. 복합과학체험랜드는 중앙과학관 내에 과학체험센터(사이언스 플랫폼) 및 과학마당(지붕없는 과학관)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전체 사업비 1360억 원(국비 1224억 원, 시비 136억 원) 규모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조 의원은 이 사업의 기획 단계부터 국비 확보 등을 위해 광폭행보를 벌여왔는 데 이번에 결실을 맺은 것이다.
한편, 조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미래에서 온 도시, 업그레이드 유성 33약속 7UP' 중 '삶의 질UP' 공약으로 출퇴근 상습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동서대로 개설과 IC 설치를 제시한 바 있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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